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마블영화 썬더볼츠 완벽해부! 줄거리, 세계관확장, 등장인물

by bbogimomm 2025. 4. 25.

마블 영화 ‘썬더볼츠’는 기존 MCU 팬들에게 꽤 생소한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반전과 기대를 품고 있는 작품입니다. 어벤져스가 해체된 뒤 마블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그 해답 중 하나가 바로 4월 30일 개봉을 앞둔 이 썬더볼츠입니다. 지금부터 썬더볼츠의 줄거리, 세계관, 등장인물을 한눈에 알아보며 파헤쳐 보겠습니다.

영화 썬더볼츠 관련 이미지

신과 괴물 사이, 마블 썬더볼츠 줄거리 핵심 정리

‘썬더볼츠’의 줄거리는 단순한 팀 결성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이 걸린 심리적 전쟁에 가깝습니다. 겉보기엔 MCU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 팀으로 모여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중심엔 센트리와 그의 또 다른 자아 보이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센트리는 ‘슈퍼맨급’의 능력을 지닌 신급 존재로, 광속 이동, 불사, 에너지 조작, 초인적 힘과 지능까지 갖춘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위협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면의 자아인 ‘보이드’입니다. 보이드는 센트리와는 정반대의 파괴적인 존재로, 이중인격처럼 몸 안에 공존하며 언제든 폭주할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입니다. 영화 예고편 속 붉은 섬광, 무너진 건물, 그리고 팀원들의 혼란스러운 눈빛은 보이드의 각성을 암시하며 이 이야기가 단순한 전투가 아닌 ‘내면의 괴물과의 전쟁’ 임을 보여줍니다. 이 줄거리의 흥미로운 지점은, 그런 존재를 상대하는 이들이 기존의 정의롭고 완벽한 히어로들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옐레나 벨로바, 윈터 솔져 버키 반스, 미국 대장 존 워커, 고스트, 태스크마스터, 레드 가디언 등은 모두 과거가 불분명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한 번쯤 길을 잃었거나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무기 같은 존재들이며, 센트리를 막는다는 미션은 그들에게도 ‘생존’ 그 자체입니다. 이처럼 ‘썬더볼츠’의 줄거리는 단순히 강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각기 다른 결함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를 불신하면서도 공통의 위협에 맞서야만 하는 긴장감 있는 서사 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여기에 마블 특유의 액션과 감정선이 더해져, 보다 인간적이고 밀도 있는 드라마가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썬더볼츠’는 누구를 쓰러뜨리느냐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어벤져스 이후의 세계, 썬더볼츠는 마블의 어떤 미래를 말하는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엔드게임' 이후 분명한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다수의 신작이 개봉했지만, 팬층은 갈라졌고 흥행력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썬더볼츠’는 단순한 팀 영화가 아니라, 마블의 미래를 좌우할 복귀 카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MCU 페이즈 5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점입니다. '더 마블스'의 부진, '브레이브 뉴 월드'의 불확실성 속에서 썬더볼츠는 차세대 팀업 무비의 방향성을 실험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다음 페이즈에서 공개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연결되는 구조로, 이 팀이 단발성이 아닌 메인 전력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예고편과 관련 인터뷰에서 확인된 바로는, 썬더볼츠 멤버들은 어떤 거대한 재앙을 막기 위한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설정은 기존 어벤져스가 정부와 협력한 공식적인 팀이었다는 점과 비교할 때,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어둠 속 임무를 맡는 그림자 팀의 성격을 띠게 됩니다. 이는 ‘마블 유니버스의 백도어 이야기’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지구 기반의 첩보-작전 시리즈로 분화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썬더볼츠가 가져온 장르적 확장입니다. ‘정의 VS 악’이라는 선명한 구도 대신, 동기와 가치가 불분명한 이들의 팀플레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보다는 훨씬 섬세하고 감정 중심적입니다. 마블 특유의 유머와 액션이 담기면서도, 더 어두운 질감과 묵직한 메시지를 갖춘 영화로 진화하는 지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MCU는 더 이상 단순한 슈퍼히어로 유니버스가 아닙니다. ‘썬더볼츠’는 그 경계선을 확장하며,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히어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어벤져스 이후의 마블 리부팅 신호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히어로인가, 혼돈인가? 썬더볼츠 등장인물 총정리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들 그 자체입니다. 누구도 완벽한 히어로가 아니며, 모두가 무언가를 잃어본 사람들. 그렇기에 이들이 지키려는 것이 세상인지, 혹은 자기 자신인지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모호함이야말로 이 팀이 가진 가장 인간적인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등장인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버키 반즈(윈터 솔저), 세바스찬 스탠이 연기하는 이 캐릭터는 이제 단순한 조연이 아닙니다. 과거의 죄책감과 복잡한 심리를 안고도, 마지못해 팀을 이끄는 중심축입니다.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의 복귀 이후, 이번 영화에서 다시 본격적인 메인 라인업으로 복귀합니다. 옐레나 벨로바, 플로렌스 퓨가 연기한 그녀는 '블랙 위도우' 이후로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인물. 이번 영화에서 초반 특정 장소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가 핵심 전개로 이어지며, 실제 스토리의 큰 줄기를 끌고 가게 됩니다. 레드 가디언, 데이비드 하버의 코믹과 중량감이 공존하는 캐릭터. 영화 속에서는 옐레나의 아버지 같은 포지션으로, 전투뿐 아니라 감정선도 책임질 예정입니다. 존 워커(U.S. 에이전트), 와이엇 러셀의 존 워커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그는 여전히 정의에 목마르지만, 방법을 잘못 알고 있는 인물입니다. 통제 가능한 무기인지, 통제 불가능한 혼란인지는 이번 영화의 긴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고스트와 태스크마스터, 둘 다 이전엔 빌런으로 등장했지만, 썬더볼츠에선 트라우마와 생존본능으로 묶인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전투에서 큰 활약보다는, 팀의 불안정한 균형을 상징하는 존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센트리(보이드), 루이스 풀먼이 연기하게 된 센트리는 그 자체로 MCU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인물입니다. 그림자처럼 무고한 이들을 지워버리는 능력을 가진 보이드는, 타노스 이후 진정한 위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포스터에도 등장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감춰진 캐릭터이며, 스토리의 가장 큰 충격과 반전을 선사할 존재로 예상됩니다.

글을 마치며

'썬더볼츠'는 마블의 색다른 실험이자 도전으로 보입니다. 팀원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을 만큼 입체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고 서로를 믿을 이유가 없는 인물들이 단 하나의 임무를 위해 뭉쳤을 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궁급합니다.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쳤을 때 생기는 시너지는 MCU 내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개봉 전이지만, 이 영화가 이후 MCU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마블 팬이라면 꼭 주목해야 할 작품입니다.